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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권 사진, 집에서 혼자 촬영하는 순서

영국 여권을 신청하거나 유학·워킹홀리데이·가족 방문 준비로 영국용 사진이 필요한데 사진관에 들를 틈이 없다면, 휴대폰만으로 집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여권 사진과 다른 점, 촬영 순서, 제출 전 점검, 자주 반려되는 이유를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수정일:

한국 사진을 그대로 쓰면 안 되는 이유

영국 여권 사진의 크기는 35×45mm로 한국 여권과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용으로 찍어 둔 사진을 그대로 내도 될 것 같지만, 확인할 부분이 여러 곳에서 다릅니다. 한국용 사진은 배경 보정이나 사진 가공에 대한 규정이 따로 있어서, 그 기준으로 만든 파일이 영국 신청서의 조건에 맞는다고 볼 수 없습니다. 배경 색, 안경, 표정, 파일 조건을 영국 안내 기준으로 새로 점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배경입니다. 영국은 흰색이 아니라 무늬 없는 연회색 또는 크림색 배경을 받습니다. 흰 벽을 그대로 찍으면 휴대폰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춰서 일부는 회색으로, 일부는 하얗게 날아간 채 나오기 쉬우니, 벽 색보다 빛이 고르게 닿는지를 먼저 보세요.

규정은 바뀔 수 있고 사진을 받아들일지는 신청을 받는 기관이 최종 판단합니다. 이 글은 사이트의 영국 여권 규격 카드에 들어 있는 기준을 풀어 쓴 것이니, 제출 직전에 기관의 최신 안내도 한 번 읽어 보세요.

  • 규격은 35×45mm
  • 머리 크기 29~34mm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 무늬 없는 연회색 또는 크림색 배경
  • 정면 응시, 무표정, 입은 다문 상태
  • 온라인 제출 파일 900×1157px, 50KB~10MB

머리 크기는 이렇게 잽니다

영국 규격에서 머리 크기는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29~34mm입니다. 이때 머리카락은 빼고 두개골 윗부분을 기준으로 잰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머리숱이 많거나 위로 부풀린 머리여도 부피는 계산에 넣지 않습니다. 반대로 머리카락 끝까지 재는 규격에 익숙한 분은 얼굴을 일부러 작게 찍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사진 전체의 높이가 45mm이니, 얼굴이 세로 길이의 3분의 2 안팎을 차지하는 구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셀프 촬영에서 탈락이 가장 잦은 원인은 얼굴이 작게 찍히는 것이므로, 촬영할 때는 조금 가깝다 싶게 잡고 어깨 윗부분이 함께 들어오게 하세요.

눈으로 재기 어려울 때는 만들기 화면의 ‘점검 결과’가 같은 방식으로 얼굴 크기를 알려 줍니다. 허용 범위에서 벗어났다면 ‘미세 조정’에서 범위 안으로 맞출 수 있지만, 원본에서 얼굴이 너무 작으면 확대한 만큼 화질이 떨어지니 처음부터 가깝게 찍는 것이 낫습니다.

벽과 빛 고르기

집에서 연회색이나 크림색 벽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늬 없고 밝은 벽 앞에 서서 사진을 찍고, 배경 색은 만들기 화면에서 맞추는 방법을 권합니다. 커튼, 액자, 문틀이 머리 뒤로 보이지 않고 벽에 주름이나 얼룩이 없는지만 확인하세요.

빛은 창문을 마주 보고 서서 받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얼굴 양쪽 볼에 빛이 같은 세기로 닿아야 하고, 한쪽 창에서만 빛이 들어오면 반쪽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벽에서 한 걸음쯤 떨어져 서면 어깨 뒤에 생기는 그림자가 줄어듭니다.

밤이거나 창이 없다면 천장 조명 하나로 찍지 말고, 얼굴 양쪽에서 비슷한 밝기가 오는 위치를 찾으세요. 머리 바로 위에서 내려오는 불빛은 눈 밑에 그늘을 만들어 점검에서 걸리기 쉽습니다.

촬영 순서

휴대폰은 눈높이에 두고 팔을 뻗은 거리보다 조금 먼 곳에서 찍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옆에서 눌러 줄 사람이 있다면 후면 카메라를 쓰는 편이 좋습니다. 혼자라면 어딘가에 기대어 세우거나, 팔을 쭉 뻗어 전면 카메라가 기울지 않게 똑바로 쥐고 찍으세요. 위에서 내려다보거나 아래에서 올려 찍는 구도는 피합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규격·주의사항 보기’ 버튼을 한 번 열어 배경, 안경, 표정 규정부터 화면에서 읽어 두세요. 만들기 화면의 첫 단계 ‘1. 용도 고르기’에는 영국 여권 규격이 미리 골라져 있고, 다른 서류가 필요하면 ‘용도와 규격’과 ‘나라’ 항목에서 바꿉니다. 둘째 단계 ‘2. 사진 넣기’에서는 ‘카메라로 바로 찍기’ 버튼으로 곧장 촬영하거나, 갖고 있는 사진 파일을 불러오면 됩니다.

자세는 어깨를 수평으로 맞추고, 턱은 위로도 아래로도 기울이지 않은 상태에서 렌즈를 똑바로 봅니다. 영국 기준은 무표정과 입 다물기이므로 웃지 않고, 눈은 크게 뜨고, 눈썹은 올리지 않습니다. 몇 장 연달아 찍은 다음 눈이 감겼거나 고개가 기운 컷을 덜어 내고 가장 평평한 한 장을 고르세요.

안경, 머리, 옷 차림

안경은 반사가 없을 때만 허용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테가 눈을 가리지 않고 알에 빛이 비치지 않아야 하며, 색안경이나 선글라스는 안 됩니다. 집에서 찍으면 조명이나 창문이 알에 비치는 경우가 많으니, 반사를 피하기 어렵다면 안경 없이 찍는 쪽이 낫습니다.

모자나 머리띠 같은 머리 장신구는 벗으세요. 앞머리는 눈과 눈썹을 가리지 않도록 핀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쓸어 넘기세요. 종교나 의료상의 이유로 머리를 가리는 경우의 허용 여부는 이 글이 판단할 수 없으니, 신청 기관의 최신 안내를 직접 찾아 읽어 보세요.

옷은 평소에 입는 옷이면 되지만 배경 색과 비슷하면 어깨선이 사라져 얼굴만 떠 보입니다. 연회색 배경이라면 짙은 색이나 한 톤 낮은 색의 상의가 어깨선을 살려 줍니다.

점검하고 파일 저장하기

사진을 넣으면 ‘점검 결과’가 나옵니다. 그중 ‘다시 찍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밑에 적힌 항목은 이유와 재촬영 방법이 함께 나오니 하나씩 읽고, 필요하면 ‘미세 조정’에서 위치, 밝기, 얼굴 크기를 허용 범위 안에서 고치세요. 여권 사진이므로 ‘얼굴·머리·옷 다듬기’ 항목에서는 반드시 ‘원본 그대로’ 옵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보정하거나 합성한 사진은 영국 규격 카드에서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신청에 낼 때는 ‘파일 저장’ 버튼으로 내려받으세요. 영국 온라인 신청용 파일은 900×1157px의 JPG이고 용량은 50KB 이상 10MB 이하여야 하는데, 저장할 때 이 조건에 맞춰 줍니다. 파일 용량이 50KB보다 작아지지 않도록, 저장된 파일을 다른 곳에서 다시 줄이지 마세요.

종이 사진은 ‘인화용 저장’ 메뉴에서 89×127mm, 10×15cm, 4×6인치 규격 하나를 골라 받으세요. 한 장의 시트에 같은 사진이 여러 컷 들어가므로 사진관이나 인화 서비스에서 뽑은 뒤 회색 선을 따라 자르면 됩니다. 집 프린터로 뽑을 때는 ‘페이지에 맞춤’을 해제하고 실제 크기로 인쇄하세요. 그래야 35×45mm 크기가 그대로 나옵니다.

반려되기 쉬운 경우 점검표

제출 전에 아래 항목을 하나씩 대조하고, 재촬영에 대비해 원본 사진은 지우지 마세요.

  • 머리 크기가 29~34mm보다 작거나 큼
  • 배경이 흰색이거나 무늬, 그림자, 주름이 있음
  • 안경알에 반사가 있거나 테가 눈을 가림
  • 웃고 있거나 입이 벌어져 있음
  • 필터, 피부 보정, 배경 합성을 한 사진
  • 얼굴 한쪽이 어둡거나 고개가 기울어짐
  • 모자나 머리띠를 쓴 상태

자주 묻는 질문

영국 여권 사진은 흰 배경이어도 되나요?

영국 규격 카드는 연회색 또는 크림색 배경을 요구하므로 흰색은 맞지 않습니다. 만들기 화면에서 배경을 규격에 맞춰 시작하고, 벽에는 무늬나 그림자가 없게 하세요.

머리카락도 얼굴 크기에 포함되나요?

아니요. 영국 규격에서는 머리카락을 빼고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29~34mm로 잽니다. 머리숱이 많아도 부피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안경을 낀 채로 찍어도 되나요?

테가 눈을 가리지 않고 알에 반사가 없을 때만 허용됩니다. 색안경과 선글라스는 안 되고, 반사를 피하기 어려우면 안경 없이 찍는 쪽이 안전합니다.

온라인 신청용 파일은 어떤 조건인가요?

900×1157px의 JPG이고 용량은 50KB에서 10MB 사이입니다. ‘파일 저장’을 누르면 이 조건에 맞춰 저장됩니다.

영국 기관이 이 도구로 만든 사진을 접수해 주나요?

접수 여부는 사진을 받는 기관이 최종 결정합니다. 이 도구는 공개된 규격에 맞춰 사진을 만들고 어긋난 부분을 알려 줄 뿐 접수를 약속하지 않으며, 규정이 바뀔 수 있으니 제출 전 최신 안내를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