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edesk

중국 비자 사진, 집에서 셀프로 찍어 만들기

출장이나 여행으로 중국 비자를 신청하는데 사진 규격이 낯설다면, 휴대폰과 흰 벽만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 여권 사진과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찍고 점검하는지, 파일로 저장할 때 맞출 숫자를 차례로 알려 드립니다.

최종 수정일:

중국 비자 사진은 모양부터 다릅니다

중국 비자 사진은 가로 33mm, 세로 48mm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쓰는 35×45mm보다 폭이 2mm 좁고 세로는 3mm 깁니다. 크기 차이가 작아 보여도 한국 여권용으로 찍어 둔 사진을 잘라서 쓰면 머리 위 여백이나 얼굴 크기가 어긋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 규격의 틀로 새로 만드는 편이 편합니다.

규격 카드에 적힌 조건을 먼저 모아 보겠습니다. 얼굴은 턱 끝에서 머리카락 맨 위까지 28~33mm, 머리 위에는 3~5mm의 빈 곳이 있어야 합니다. 배경은 단색 흰색, 표정은 입을 다문 무표정, 두 귀는 모두 보여야 합니다. 색이 들어간 안경, 모자, 보정한 사진은 받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규정은 바뀌고 수락 여부는 접수 기관이 마지막에 가립니다. 이 글의 숫자는 사이트의 중국 비자 규격 카드에서 가져온 것이니, 신청서를 내기 직전에 기관의 최신 안내와 맞춰 보세요.

  • 사진 크기 33×48mm
  • 얼굴 길이 28~33mm (턱 끝에서 머리카락 맨 위까지)
  • 머리 위 여백 3~5mm
  • 단색 흰색 배경, 두 귀가 보이는 정면 무표정
  • 온라인 신청용 파일 420×560px, 40~120KB

한국 여권 사진과 재는 방식이 다릅니다

한국 여권은 머리카락을 빼고 재지만, 중국 비자는 머리카락 맨 위까지 잽니다. 머리숱이 많거나 윗머리를 세운 사람은 같은 얼굴이라도 중국 기준으로 재면 더 크게 나옵니다. 한국 사진처럼 얼굴을 크게 잡았다가는 33mm를 넘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머리 위 3~5mm 여백은 한국 사진에서는 따로 신경 쓰지 않던 부분입니다. 사진 높이 48mm 가운데 얼굴이 28~33mm, 위쪽 여백이 3~5mm이니 나머지 약 10~17mm가 턱 아래 목과 어깨 자리입니다. 정수리가 사진 윗변에 닿을 듯 붙으면 여백이 모자라고, 너무 아래로 내려오면 얼굴이 작아집니다.

눈대중으로 재기 어렵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들기 화면의 ‘점검 결과’가 이 기관 방식 그대로 머리 길이를 알려 주고, ‘미세 조정’에서 허용 범위 안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흰 벽과 빛을 먼저 고르세요

비자 사진에서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곳은 배경입니다. 집 흰 벽이 낮에는 하얗게 보여도 사진으로 찍으면 노랗거나 회색 그림자가 지는 일이 많습니다. 무늬 없는 벽 앞에 서고 창문이 있는 쪽을 마주 보면, 얼굴과 벽에 같은 빛이 닿아 그림자가 줄어듭니다.

벽에서 1m쯤 떨어져 서면 몸 그림자가 벽에 덜 맺힙니다. 형광등 아래의 누런빛이나 어두운 방의 스탠드 조명은 피하고, 얼굴 한쪽만 밝아지는 옆 창문 빛도 피하세요. 흰 벽이 마땅치 않으면 표면이 매끈한 흰 종이나 천을 벽에 평평하게 붙여도 되지만, 주름과 이음선이 보이면 안 됩니다.

윗옷으로는 진한 단색을 고르세요. 흰 옷은 흰 배경에 묻혀 어깨선이 사라지지만, 어두운 옷이면 얼굴과 벽이 모두 또렷합니다.

촬영은 이 순서로 하세요

사이트 사용법은 단순합니다. ‘1. 용도 고르기’에서 중국 비자를 고르면 33×48mm 틀이 잡히고, 고르기 전에 ‘규격·주의사항 보기’를 눌러 위의 숫자를 화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2. 사진 넣기’ 칸에서는 찍어 둔 사진을 올리거나 ‘카메라로 바로 찍기’로 지금 찍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찍을 때는 팔을 쭉 뻗어 휴대폰을 눈높이에 두거나, 가능하면 선반에 세워 두세요. 조건이 모두 맞아야 셔터가 눌리는 방식이라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기울어진 고개나 한쪽 어깨 올림은 화면 안내가 알려 줍니다.

찍는 동안 확인할 일은 몇 가지뿐입니다. 카메라를 똑바로 보고, 입을 다물고, 웃지 않고, 앞머리와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세요. 사진을 찍을 때 화면이 거울처럼 좌우로 보여도 저장되는 사진은 뒤집히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귀, 안경, 머리 모양 점검

중국 규격에서 눈에 띄는 요구는 양쪽 귀입니다. 긴 머리를 내리거나 모자 아래 머리를 넣은 상태로는 통과되기 어렵습니다.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묶거나 핀으로 고정한 다음 찍으세요. 반대편 귀도 사진에서 반쯤 가려지지 않는지 꼭 보세요.

안경은 쓸 수 있지만 조건이 붙습니다. 테가 눈을 가리면 안 되고 안경알에 빛이 반사되면 안 됩니다. 도수가 높은 안경은 렌즈 가장자리로 눈 크기가 달라 보이기도 하니, 반사가 계속 남는다면 휴대폰 위치를 눈높이보다 살짝 위나 아래로 옮겨 보거나 빛이 들어오는 각도를 바꾸세요. 선글라스나 컬러 렌즈 같은 색 든 것은 피하세요.

화장과 머리 모양을 바꾸는 기능은 이 신청서에 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규격 카드가 손본 사진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얼굴·머리·옷 다듬기’는 ‘원본 그대로’ 상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를 읽고 파일로 저장하기

사진을 넣으면 ‘점검 결과’에 통과한 항목과 문제가 나뉘어 나옵니다. 자동으로 못 고치는 문제는 ‘다시 찍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목록에 이유와 대처법이 같이 뜨므로, 그대로 따라 한 번 더 찍으면 됩니다. 얼굴 크기나 위치가 조금 어긋난 정도는 ‘미세 조정’의 슬라이더로 맞춥니다.

배경은 ‘배경’ 항목에서 ‘흰색’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밝기도 같은 화면에서 조금 올릴 수 있지만, 얼굴이 하얗게 날아간 사진은 고칠 수 없으니 밝기를 올리기보다 빛을 고르게 해서 다시 찍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으로 내려면 ‘파일 저장’을 누르세요. 저장된 파일은 420×560px, 40~120KB에 맞춰집니다. 신청 사이트가 업로드 때 용량을 거절하면 사진을 다시 찍는 대신 이 숫자 안인지 먼저 보세요. 창구에 종이로 내야 한다면 ‘인화용 저장’을 눌러 인화소가 받는 용지 크기를 고르세요.

반려되기 쉬운 경우 점검표

제출하기 전에 아래 항목을 하나씩 짚어 보세요. 하나라도 걸리면 그 부분만 고쳐서 다시 만들면 됩니다.

사진을 출력해서 내는 경우에는 인화소에서 크기를 임의로 줄이거나 늘리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인쇄할 때 ‘페이지에 맞춤’을 켜면 크기가 바뀌므로 실제 크기로 출력하고 회색 선을 따라 자르세요.

  • 머리 위 여백이 3~5mm이고 정수리가 잘리지 않았다
  • 양쪽 귀가 모두 보인다
  • 배경이 얼룩과 그림자 없이 흰색이다
  • 안경알에 빛이 비치지 않고 테가 눈을 가리지 않는다
  • 입을 다문 무표정이고 고개가 기울지 않았다
  • 파일이 420×560px, 40~120KB 안에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국 비자 사진은 한국 여권 사진과 같은 크기인가요?

아닙니다. 중국 비자 사진은 33×48mm로 한국 여권의 35×45mm와 다르고, 얼굴 길이도 머리카락 맨 위까지 재서 28~33mm입니다. 한국 사진을 잘라 쓰기보다 이 규격으로 새로 만드세요.

귀가 보이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거나 묶어서 다시 찍으세요. 규격 카드에 두 귀가 보여야 한다고 적혀 있고, 화면의 점검에서도 귀가 가려진 것 같으면 알려 줍니다.

안경을 쓴 채로 찍어도 되나요?

테가 눈을 가리지 않고 알에 빛이 반사되지 않으면 쓸 수 있습니다. 반사가 남으면 안경을 벗거나 빛과 휴대폰 각도를 바꿔 다시 찍는 것이 안전합니다. 색이 있는 안경은 쓰면 안 됩니다.

사진 파일 용량이 120KB를 넘으면 어떻게 하나요?

‘파일 저장’으로 만든 파일은 420×560px, 40~120KB 안에 맞춰집니다. 직접 줄이려고 화질을 낮추면 흐려질 수 있으니 원본 사진이 충분히 선명한지 먼저 보세요.

여기서 만든 사진을 중국 기관이 받아 주나요?

받을지는 접수 기관이 판단하고 규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출 전에 기관 안내의 숫자와 이 글의 숫자를 견주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