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사진, 집에서 찍고 온라인 파일로 만들기
여권 갱신이나 새로 발급을 앞두고 사진관에 갈 시간이 없다면, 휴대폰으로 직접 찍어 온라인 신청용 파일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배경은 바꾸지 않고 찍는 것이 핵심이라, 어디서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부터 알려 드립니다.
먼저 알아 둘 규격 숫자
한국 여권 사진은 35×45mm이고, 얼굴은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32~36mm입니다. 이때 머리카락은 길이에 넣지 않습니다. 배경은 흰색이나 미색이어야 하고, 정면에서 입을 다문 무표정으로 찍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사진을 올리는 신청이라면 파일은 가로 413픽셀, 세로 531픽셀입니다.
사이트 규격 카드에는 이 밖에 눈썹, 얼굴 윤곽, 색 있는 안경, 모자, 흰 옷, 촬영 시기도 적혀 있고 뒤에서 하나씩 풀어 드립니다. 기준이 달라질 수도 있고 최종 판단은 발급 기관 몫이니 접수 직전에 공식 페이지를 다시 열어 보세요.
- 사진 크기 35×45mm
- 얼굴 길이 32~36mm (머리카락 제외,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 흰색 또는 미색 배경
- 입을 다문 무표정, 정면
- 온라인 신청용 파일 413×531px
배경을 지우거나 바꾸면 안 됩니다
다른 증명사진 앱에서는 배경을 지우고 흰색으로 바꾸는 기능이 흔합니다. 한국 여권은 그렇게 만든 사진을 받지 않습니다. 배경을 합성하면 머리카락 가장자리가 어색하게 지워지거나 흰 후광이 생기기 쉽고, 규격 카드의 조건에도 배경을 바꾼 사진은 안 된다는 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화면은 배경을 다른 색으로 바꾸지 않고, ‘배경’에서 ‘원래 배경’을 고르면 원래 벽을 살린 채 밝고 고르게 정리하는 데까지만 합니다. 결국 사진의 품질은 찍는 순간 벽과 빛이 정합니다. 사진관에서 이미 흰 배경으로 찍은 것이 아닌 이상 집에서는 배경부터 신경 써서 찍어야 합니다.
무늬가 없고 밝은 벽을 찾으세요. 벽지에 무늬가 있거나 액자와 콘센트, 커튼 주름이 보이면 다른 벽으로 옮기는 것이 낫습니다. 문틀이나 가구 모서리가 머리 뒤에 걸리지 않게 하세요.
벽과 빛, 옷 고르기
가장 안전한 시간은 해가 밝은 낮입니다. 창문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서면 얼굴이 고르게 밝아져서 코 옆이나 턱 아래 그림자가 줄어듭니다. 벽과 5~10cm만 떨어져도 몸 그림자가 벽에 생기니 한 걸음 이상 떨어져 서세요. 밤에 찍어야 한다면 천장 조명 하나보다 얼굴 앞쪽에서 양쪽으로 비추는 스탠드가 낫습니다.
입는 옷은 흰색이 아닌 쪽이 좋습니다. 규격 카드가 흰 옷을 권하지 않는데, 흰 배경에 흰 옷이 섞이면 어깨선이 사라집니다. 색이 있는 단정한 윗옷이면 충분합니다. 목걸이처럼 얼굴을 가리는 장신구도 빼 두면 신경 쓸 것이 줄어듭니다.
사진은 컬러여야 하고 최근 6개월 안에 찍은 것이어야 합니다. 몇 년 전 사진을 다시 쓰지 말고 지금 얼굴로 새로 찍으세요.
앞머리와 눈썹, 얼굴 윤곽
집에서 찍은 한국 여권 사진이 가장 자주 걸리는 부분이 앞머리입니다. 머리카락이 눈이나 눈썹을 가리면 안 되고, 볼과 광대 같은 얼굴 윤곽을 덮어도 안 됩니다. 눈썹은 양쪽 모두 70% 이상 보여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쪽이 다 보인다면 다른 쪽은 절반 이상이면 됩니다.
귀는 가려도 된다고 되어 있으니, 중국 비자처럼 귀를 꼭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옆머리가 볼 쪽으로 흘러내려 윤곽을 덮지 않게 핀으로 고정하세요. 앞머리는 이마 옆으로 넘기거나 눈썹 위에서 멈추도록 정리하면 됩니다.
선글라스와 컬러 렌즈처럼 색이 든 것은 안 되고, 모자나 머리띠, 이어폰도 빼야 합니다. 일반 안경을 쓸지는 규격 카드에 안경 허용 문구가 따로 없으므로 ‘규격·주의사항 보기’와 발급 기관의 안내로 직접 확인하세요.
촬영 순서
화면 위쪽 ‘1. 용도 고르기’에서 한국 여권을 먼저 정하세요. 온라인으로 올릴 파일이 필요하면 ‘여권·신분증 사진 파일 (온라인 신청)’을 고르면 됩니다. 그다음 ‘2. 사진 넣기’ 칸의 ‘카메라로 바로 찍기’로 촬영을 시작합니다.
휴대폰을 눈높이에 두고 팔을 쭉 뻗거나 책 더미 위에 세우세요. 휴대폰을 얼굴 가까이 대면 코와 이마가 커 보이니 피하세요. 화면 안내에 맞게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찍히고, ‘지금 찍기’로 직접 찍을 수도 있습니다. ‘자동 촬영’은 3초 기다린 뒤 찍습니다.
가슴 위까지 화면에 담고 정면을 똑바로 보세요. 눈을 크게 뜨고 입은 다물며 웃지 마세요. 집에서 혼자 찍기 어렵다면 가족에게 부탁해 휴대폰으로 찍어 달라고 해도 좋습니다. 이미 찍어 둔 사진이 있어도 ‘2. 사진 넣기’에서 바로 넣을 수 있습니다.
점검 결과를 읽고 파일 저장하기
‘점검 결과’에는 눈썹, 윤곽, 정면, 빛, 어깨, 배경이 편집되지 않았는지가 하나씩 나옵니다. 스스로 고칠 수 없는 문제는 화면의 ‘다시 찍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줄 아래에 따로 모이는데, 앞머리가 눈썹을 가렸다거나 그림자가 짙다는 내용이 나오면 그 이유만 해결하고 다시 찍으세요.
얼굴이 32~36mm에서 조금 벗어났을 때는 ‘미세 조정’에서 슬라이더 세 개로 위치와 크기를 옮기면 됩니다. 원본에서 얼굴이 너무 작았다면 확대하면서 흐려지니 더 가까이서 다시 찍는 것이 낫습니다. ‘얼굴·머리·옷 다듬기’ 설정은 ‘원본 그대로’인지 보세요. 손본 사진은 반려 사유가 됩니다.
온라인 신청용은 ‘파일 저장’을 누르면 413×531px로 저장됩니다. 사진관에서 뽑거나 집 프린터로 인쇄한다면 ‘인화용 저장’에서 용지 크기 세 가지 가운데 인화소나 프린터에 맞는 것을 고르고, 인쇄 때는 페이지 맞춤 옵션을 끈 채 실제 크기로 뽑아 회색 선대로 자르세요.
제출 전 점검표
파일을 올리기 전에 한 번만 훑어 보세요. 배경이 합성이 아니라 실제 벽이라는 점, 앞머리가 눈썹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 최근 6개월 안에 찍었다는 점이 특히 중요합니다.
여권 사진을 바꾸고 싶어서 다시 찍는 경우, 예전 사진과 비교하지 말고 규격 숫자만 기준으로 삼으세요. 얼굴 모양이나 머리 모양이 많이 달라졌다면 지금 모습 그대로 찍는 것이 신분 확인에 안전합니다.
- 배경은 합성이 아니라 무늬 없는 실제 벽이다
- 얼굴 길이가 32~36mm 안이고 정수리 윗부분이 온전하다
- 앞머리가 눈과 눈썹을 가리지 않고 얼굴 윤곽이 보인다
- 색안경, 모자, 장신구가 없다
- 컬러 사진이고 최근 6개월 안에 찍었다
- 온라인 파일이 413×531px이다
자주 묻는 질문
여권 사진 배경을 흰색으로 바꿔서 내도 되나요?
안 됩니다. 배경을 지우거나 흰색으로 합성한 사진은 이 서류에서 받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무늬 없는 밝은 벽 앞에서 찍고, 편집은 밝기를 고르게 맞추는 정도에 그치세요.
온라인 신청용 사진 파일은 크기가 어떻게 되나요?
가로 413픽셀, 세로 531픽셀입니다. 사이트에서 ‘파일 저장’을 누르면 이 크기로 저장됩니다.
얼굴 크기는 머리카락까지 포함해서 재나요?
아닙니다. 한국 여권은 머리카락을 빼고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를 32~36mm로 봅니다. 머리숱이 많아도 얼굴을 작게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눈썹이 앞머리에 조금 가려도 괜찮나요?
양쪽 눈썹이 각각 70% 이상 보여야 합니다. 한쪽이 다 보이면 다른 쪽은 절반 이상 보이면 됩니다. 애매하면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고 다시 찍으세요.
여기서 만든 사진을 발급 기관이 받아 주나요?
받는지 여부는 발급 기관의 판단입니다. 이 화면은 사진을 서버로 보내지 않고 내 기기에서 처리하니, 접수 전에 기관 안내의 숫자와 한 번 맞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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