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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권 사진, 집에서 직접 찍는 순서

호주 여권을 새로 만들거나 갱신하려는 분, 워킹홀리데이나 이민, 유학 준비로 호주 여권용 사진이 필요한 분을 위한 글입니다. 한국 여권 사진과 비슷해 보여도 안경과 머리 크기 재는 법이 달라서, 그 차이를 중심으로 휴대폰 촬영부터 저장까지 정리했습니다.

최종 수정일:

한국 여권과 같은 점, 다른 점

호주 여권 사진도 가로 35mm, 세로 45mm입니다. 한국 여권 사진을 찍어 본 분이라면 크기는 익숙할 겁니다. 하지만 같은 크기라고 해서 같은 사진이 아닙니다. 가장 큰 차이는 안경입니다. 한국에서는 반사만 없으면 쓰고 찍는 경우가 많지만, 호주 여권 규격 카드에는 안경을 쓸 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평소 안경을 쓰는 분은 벗고 찍는 연습부터 하셔야 합니다.

배경은 흰색 또는 연회색입니다. 한국 여권은 흰색이나 아이보리를 받고 배경을 지우거나 바꾼 사진을 받지 않는데, 호주 쪽 규격 카드에도 보정과 가공을 하지 말라는 항목이 있으니 배경 합성은 같은 방식으로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결국 두 나라 모두 벽 앞에서 있는 그대로 찍는 쪽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기준은 시간이 지나며 달라질 수 있고, 통과 여부는 서류를 접수하는 쪽이 정합니다. 아래 숫자는 이 사이트의 호주 여권 규격 카드에서 가져온 것이니, 내기 직전에 호주 정부 여권 안내와 한 번 맞춰 보세요.

  • 가로 35mm에 세로 45mm
  • 얼굴 크기 32~36mm,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머리카락은 제외
  • 배경은 흰색 또는 연회색
  • 정면, 무표정, 안경과 모자 없음
  • 보정과 가공 없음

얼굴 크기를 재는 기준

호주는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32~36mm를 요구합니다. 여기서 정수리는 머리카락 끝이 아니라 두개골의 맨 위입니다. 곱슬머리나 올림머리처럼 머리 부피가 큰 분도 부피는 빼고 계산하니, 머리카락 위에 남는 공간을 신경 쓰지 말고 얼굴 자체를 화면에 충분히 크게 담으세요.

사진 세로가 45mm이므로 얼굴이 세로의 약 70~80퍼센트를 채운다고 생각하면 대략 맞습니다. 집에서 찍은 사진은 대부분 얼굴이 작게 나와서 문제가 되니, 휴대폰 화면에서 얼굴과 어깨 윗부분만 보일 정도로 가깝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재기 번거로우면 만들기 화면의 ‘점검 결과’가 같은 기준으로 얼굴 크기를 알려 줍니다. 범위를 벗어났다면 ‘미세 조정’에서 크기와 위치를 고칠 수 있습니다. 다만 원본 얼굴이 너무 작으면 키울수록 흐려지므로 다시 찍는 쪽이 낫습니다.

배경과 조명 준비

집에 흰 벽이 있다면 그 앞이 가장 편합니다. 벽지 무늬가 없고, 못 자국이나 액자 그림자, 콘센트가 머리 주변에 보이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벽이 누렇거나 푸른 기가 돌면 낮에 창가 쪽 빛을 받는 벽을 고르는 것이 낫습니다.

조명은 얼굴 정면에서 부드럽게 오는 낮의 빛이 좋습니다. 창을 등지면 얼굴이 어두워지고, 한쪽 창만 있으면 반쪽이 그늘집니다. 커튼을 반쯤 쳐서 빛을 퍼지게 하면 눈 밑 그림자도 줄어듭니다.

몸을 벽에서 한 걸음 떼면 뒤쪽 그림자가 줄어듭니다. 흰 상의를 입으면 흰 배경과 섞여 어깨선이 사라지니 짙은 색 옷을 고르세요.

안경, 모자, 머리 모양

호주 규격은 안경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반사를 없애면 된다는 한국식 감각으로 쓰고 찍으면 반려될 수 있으니, 찍는 동안만 벗으세요. 눈이 나빠서 흐릿하게 보이면 렌즈를 알려 줄 사람 도움을 받거나 휴대폰을 삼각대에 올려 타이머로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자, 머리띠, 큰 머리핀처럼 머리 위에 얹는 물건은 모두 빼세요. 머리카락이 눈썹이나 눈을 가리면 안 되므로 앞머리는 옆으로 넘기거나 고정합니다. 종교나 건강상의 이유로 머리를 가리는 경우가 허용되는지는 이 글이 판단할 수 없으니 신청 기관 안내에서 따로 확인하세요.

귀걸이나 목걸이는 크기가 작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빛을 반사해 얼굴이 흐려 보일 수 있으니 되도록 빼고 찍으면 좋습니다.

표정과 자세

입을 다문 무표정이 기준입니다. 웃으면 볼이 올라가 눈이 작아지고 입 모양이 달라져서 얼굴 인식에 불리합니다. 찍기 직전에 숨을 한번 내쉬고 눈을 편하게 뜬 채 렌즈를 보세요.

휴대폰은 눈높이에 두고 렌즈를 똑바로 봅니다. 턱을 들면 얼굴이 길어 보이고 숙이면 이마가 커집니다. 어깨는 수평으로 하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지 마세요.

한 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 열 장쯤 찍은 뒤 눈을 감았거나 고개가 틀어진 사진을 빼고 가장 단정한 한 장을 고르는 편이 빠릅니다.

사이트에서 만들고 저장하기

사이트를 열면 ‘1. 용도 고르기’ 단계에 호주 여권이 먼저 선택되어 있는지 봅니다. 아니라면 ‘나라’에서 호주를 찾으세요. 찍는 동안에는 ‘규격·주의사항 보기’를 옆에 열어 두고 안경과 배경 항목을 눈으로 맞춰 보면 편합니다. 사진은 ‘2. 사진 넣기’의 ‘카메라로 바로 찍기’로 찍거나 갤러리에 있던 파일을 올립니다.

‘점검 결과’ 아래에 ‘다시 찍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오면 적힌 이유대로 고쳐 다시 찍습니다. 이 서류에서는 ‘얼굴·머리·옷 다듬기’를 건드리지 말고 ‘원본 그대로’ 상태를 유지하세요. 피부 보정이나 배경 교체는 기준에 어긋납니다.

화면에 올려 낼 사진이라면 ‘파일 저장’을 누르면 됩니다. 이 사이트에는 호주용 파일의 픽셀 수나 용량 제한이 들어 있지 않으니, 신청 화면에 적힌 조건이 있다면 먼저 읽어 보세요. 종이로 받아야 한다면 ‘인화용 저장’을 눌러 동네 인화점에서 쓰는 4×6인치, 10×15cm, 89×127mm 가운데 하나를 고릅니다. 집 프린터에서는 ‘페이지에 맞춤’을 꺼야 실제 치수가 변하지 않습니다.

제출 전 점검표

원본 파일은 지우지 말고,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하세요. 한 가지라도 걸리면 다시 찍는 쪽이 빠릅니다.

  • 안경을 쓰고 있지 않은지
  • 모자나 머리 장식이 없는지
  • 배경이 흰색 또는 연회색이고 그림자가 없는지
  • 턱에서 정수리까지가 32~36mm 범위인지
  • 입을 다물고 웃지 않았는지
  • 필터, 보정, 배경 교체를 하지 않았는지
  • 얼굴 양쪽에 같은 밝기의 빛이 닿았는지

자주 묻는 질문

호주 여권 사진은 안경을 쓰고 찍어도 되나요?

규격 카드에는 안경을 쓸 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 여권처럼 반사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벗고 찍으세요.

머리카락까지 포함해서 얼굴 크기를 재나요?

아니요. 호주는 머리카락을 빼고 턱 끝에서 정수리까지 32~36mm로 잽니다. 일본처럼 머리카락 끝까지 재는 방식과 다르니 헷갈리지 마세요.

배경은 흰색이어야 하나요?

흰색 또는 연회색이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무늬와 그림자가 없어야 하며 배경을 지우거나 바꾸지 말고 벽 앞에서 있는 그대로 찍으세요.

온라인 제출 파일의 크기와 용량은 얼마인가요?

이 사이트의 규격 카드에는 호주용 픽셀 수와 용량 제한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호주 신청 화면에 안내된 조건을 확인하고, 그 조건을 확인한 뒤 ‘파일 저장’을 쓰세요.

여기서 만든 사진을 호주 기관이 받아 주나요?

확답은 드릴 수 없습니다. 접수 여부는 호주 쪽 담당 기관이 정하고, 이 사이트는 공개 기준에 맞는지 미리 살펴 줄 뿐입니다. 기준이 바뀔 수도 있으니 내기 전에 최신 안내를 보세요.